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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Insights

제지 전문가가 들려주는 깊이 있는 이야기

Market Trend

2024 친환경 패키징 트렌드: '탈플라스틱'의 가속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포장재 시장에서 '탈플라스틱'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지침(PPWD) 개정안은 재활용 불가능한 포장재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비닐 뽁뽁이(에어캡)를 종이 완충재로 대체하거나, 플라스틱 테이프 대신 물로 접착하는 종이 테이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종이 패키징은 단순히 '친환경적이다'라는 이미지를 넘어,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과대 포장을 지양하고, 분리배출이 쉬운 단일 소재(Mono-material) 포장을 선호합니다. 최근에는 종이 표면에 생분해성 수지를 얇게 코팅하여 방수 기능을 더한 '방수 종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에 종이가 대체하기 어려웠던 식품 용기나 화장품 용기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에코페이퍼 솔루션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내수성이 강화된 크라프트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Technical Knowledge

평량(GSM)과 두께(Caliper)의 차이: 종이 선택 가이드

종이를 주문할 때 가장 많이 혼동하는 개념이 바로 평량(Basis Weight)과 두께(Caliper)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꺼운 종이 주세요"라고 말씀하시지만, 실제로는 "평량이 높은 종이"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발주를 위해 이 두 개념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량(GSM, Grams per Square Meter)은 가로 1m, 세로 1m 크기의 종이 한 장의 무게를 그램(g) 단위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80g 모조지'는 1제곱미터당 무게가 80g이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평량이 높을수록 종이가 두껍고 탄탄하지만, 항상 정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이의 밀도(Density)나 부피감(Bulk)에 따라 같은 평량이라도 두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두께(Caliper)는 말 그대로 종이의 단면 높이를 마이크로미터(μm) 등으로 측정한 물리적 두께입니다. 만약 책을 만들 때 '책등(Se)의 두께'를 계산해야 한다면 평량보다는 종이의 실제 두께와 부피감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벼우면서도 두꺼운 느낌을 원한다면 '고후만(High Bulk)' 용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코페이퍼 솔루션은 고객의 용도에 맞춰 최적의 평량과 두께를 제안해 드립니다.

Future Vision

디지털 시대, 종이 산업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보급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신문 용지나 영수증 용지 등의 수요는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 산업 전체가 사양길에 접어든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택배 박스(골판지) 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제지 산업은 '기록'의 수단에서 '소재'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나노 셀룰로오스(CNF)와 같은 첨단 종이 소재는 철보다 강하면서도 무게는 훨씬 가벼워 자동차 부품이나 항공 우주 산업의 소재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종이 빨대,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종이 완충재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서의 종이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우리는 종이를 더 이상 나무를 베어 만드는 소모품으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숲을 가꾸고, 그 숲에서 얻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순환의 고리 속에서 종이는 인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는 핵심 소재가 될 것입니다.